뼈이식 정말 해야되는거야?….
치과에 가서 임플란트 상담 시 자주 언급되는 내용 중 하나가 뼈이식입니다. “환자분 지금 뼈가 많이 흡수되셔서 뼈이식을 하셔야 할거같아요…” 라고 치과에서 가끔 말씀주시는데요, 최근 임플란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많은 경우에서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재의 임플란트 트렌드와 뼈이식에 대한 주요 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단! 임플란트 뼈이식이 꼭 필요 없다는게 아니에요!
임플란트의 현재 트렌드
과거에는 성공적인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 뼈이식이 흔히 시행되었습니다. 그러나 더 짧고 발전된 임플란트의 개발로 인해 뼈이식 필요성이 많이 감소했습니다. 요즘에 약 60~70%의 환자는 임플란트를 받을 때 뼈이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실제로 필요한데 치과가서 무조건 과잉진료라고 생각은 하시면 안됩니다! 뭐든 예외는 있습니다ㅠ
뼈이식의 종류
치과 임플란트 수술에서 사용되는 뼈이식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 자가골 이식: 환자 자신의 신체에서 뼈를 채취하여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본인의 턱에서 턱뼈를 채취합니다.
- 동종골 이식: 기증된 조직에서 뼈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다른 사람의 뼈를 사용합니다.
- 이종골 이식: 소나 돼지 등의 동물 뼈를 특수 처리하여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이종골 이식이 많이 사용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잇몸 뼈의 높이가 너무 낮아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없는 경우.
- 잇몸 뼈가 칼날처럼 얇아서 임플란트를 심기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
- 임플란트 주변에 염증이 생기거나 뼈가 녹아내린 경우.
뼈이식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임플란트 기술이 발전하면서 짧은 임플란트가 개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경우에서 뼈 이식을 하지 않고도 임플란트를 성공적으로 심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턱의 경우 신경(하악신경관)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짧은 임플란트를 사용하여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습니다.
상담 시 나름의 꿀팁?…
임플란트 상담을 받을 때, 상담실장과 보통 상담을 하는데 직접 나를 수술해주실 치과 원장님과 직접 상담하는곳에서 수술하세요. 공장형 피부과 가면 누가 상담하나요? 상담실장이라는 사람이 상담하죠? 그분이 수술에 대해서 100% 다 알지는 못합니다. 치과의사랑 상담하는 곳에서 제발 수술하세요. 한두푼들여서 보톡스 맞는것도 아니고 100만원이 넘어가는 큰 수술입니다… 반평생 써야하는 소중한 치아에요..
- “제 잇몸 뼈의 폭이 몇 mm정도에요?”
- “뼈이식을 위쪽으로 해야하는 상황인가요, 옆으로 쌓아야 하는 상황인가요??”
- “상악동 거상술이 필요한가요?”
이런 질문하면 불필요한 뼈이식을 하는 일은 많이 줄어 들거에요…메이비… 뼈이식의 필요성을 정확히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결론
임플란트 시술에서 뼈 이식은 과거보다 덜 필요하지만, 여전히 특정 상황에서는 필요하고 중요해요. 임플란트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꼭! 한군데 말고 적어도 3군데 치과는 가보시고 상담도 충분히 해보시고 여유자금도 고민해보시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치과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임플란트 뼈이식에 대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